호주 주식 시장이 목요일에 상승세를 이어가며 월스트리트와는 반대로 움직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몇몇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설날 연휴로 인해 거래를 중단했다. S&P/ASX 200 지수는 하루 시작과 함께 0.22% 상승하여 이전 세션의 상승폭을 이어가며, 곧 발표될 무역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시카고의 선물계약은 39,365 지수를 가리키고 있고, 오사카의 선물계약은 마지막 거래에서 39,270으로, 이전 종가인 39,414.78에 비해 조정이 이루어졌다.

미국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가 첫 정책 결정에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주요 주식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은 0.47% 하락하여 6,039.31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51% 감소해 19,632.32에 종료됐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 역시 136.83포인트, 즉 0.31% 하락하여 44,713.52로 마감했다.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엔비디아는 4.1% 하락세를 보였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전 세션에서 강세를 이어가다가,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중국으로의 칩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했음이 알려지면서 세션 최저치에 도달했다. 이는 중국의 DeepSeek AI 모델이 제기한 도전과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 간의 상이한 흐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호주 시장은 금리 정책과 무역 데이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건강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발표될 경제 지표와 외부 요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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