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헬렌이 동남부 미국의 플로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리고 테네시주를 강타하며 대규모의 홍수와 격렬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허리케인은 카테고리 4급으로 분류되며, 현재까지 최소 5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백만 가구가 전기를 잃었고, 많은 이들이 집을 떠나야 했다.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폭우가 이들의 재산을 파괴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토요일에 “복구 작업으로 전환하기에 앞서, 가족, 기업, 학교, 병원, 그리고 전체 커뮤니티가 신속하게 재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허리케인 헬렌의 여파로 남긴 폐허는 참혹하다. 플로리다의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항공 사진으로 촬영된 장면에서는 집 앞에 보트들이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인다. 헬렌은 2024년 9월 28일 오후에 플로리다 빅 벤 지역에 상륙했고, 최대 시속 140마일의 바람과 함께 강력한 해일이 덮쳤다. 이로 인해 적어도 42명이 여러 주에서 사망했다.

조지아주 모로우에서는 자매인 몰리와 빅토리아 커피가 강풍에 의해 쓰러진 나무로 인해 자신의 집에서 청소하고 있다. 이 나무는 거실과 빅토리아의 침실로 기울어져 들어왔다. 플로리다 주 스틴하치에서도 렉스 리비먼이 허리케인 헬렌으로 인해 그의 집 차도에 떨어진 나무를 자르고 있다.

같은 날, 킥키 킨과 그의 아버지 클린턴은 허리케인이 할퀴고 간 가족의 해변 별장 부지를 걸으며 남겨진 잔해를 조사하고 있다. 스틸하우치의 한 드론 사진에서는 물에 잠긴 피해 지역이 포착되었고, 크리스탈 리버에서는 뒤집힌 요트의 모습이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분에서는 폭풍이 강타하는 가운데, 침수된 도로에 갇힌 차가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신속 수륙 구조팀이 심각한 홍수로부터 주민들을 구출하는 모습이 담기고 있다. 허리케인 헬렌의 여파가 전방위적으로 미치고 있으며, 이 지역의 입주민들은 충격에 빠진 상태다.

이번 허리케인은 지역 사회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복구 작업이 긴급히 필요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처럼 정부 차원에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재해가 남긴 상처는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며, 모든 시민이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할 때이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