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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를 향한 트럼프의 반격, 푸틴과의 과거 대화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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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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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10일 ABC 뉴스 대통령 토론회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 간의 격렬한 공방이 벌어졌다. 특히 두 후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를 놓고 격돌하며, 해리스는 트럼프를 겨냥해 "푸틴이 당신을 점심으로 먹어버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해리스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푸틴이 현재 키예프에 앉아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우크라이나를 포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해리스의 발언을 반박하며,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었던 시절 이 전쟁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이 "모스크바에 있었을 것이고, 300,000명의 병력을 잃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과거의 외교 관계를 강조했다. 이날의 논쟁은 두 후보가 숙련된 외교 및 군사 지원 문제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진행됐다.

해리스는 "유럽 동맹국들과 NATO 동맹국들이 당신이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라는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이해하라"며, 트럼프의 정책이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직접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생존과 자유는 미국과 국제 사회의 지원 덕분이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군사 지원이 없었다면 우크라이나는 지금과 같은 독립적인 국가로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축소하거나 종료할 의사를 내비쳤고, 이러한 행보가 키예프 측의 우려를 낳고 있다. 그는 이 전쟁을 24시간 내에 끝낼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해리스는 이에 대해 "트럼프가 이 전쟁이 24시간 내에 끝날 것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단지 포기할 것이라는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두 후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문제로도 격돌했으며, 이는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주요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해리스는 미국의 군사 지원 덕분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저항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트럼프의 분리주의적인 입장을 비판했다. 현재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557억 달러 이상의 군사 지원을 제공한 상황이다.

토론회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NATO에 납부하는 금액이 유럽 국가들과 비슷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유럽이 이 갈등 해결에 더 큰 이익을 보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 전쟁을 정리하고 싶어하며, 이는 나와 잘 아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다"며 국제 외교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토론회의 내용은 단순한 쇼일 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러한 식의 정치적 논쟁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양 후보가 자신들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에 의문을 제기했다.

우크라이나는 향후 미국 대선에서 양당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정치적 불리함을 피하기 위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이번 대선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체계적인 외교 관계 유지를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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