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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바이든의 '쓰레기' 발언에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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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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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논란이 일어난 발언에 대해 거리를 두며, 그의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지지자들을 '쓰레기'라고 표기한 듯 보였다는 점에 대해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해리스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미국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나는 누구에게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할 것이다"라며 민심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논란의 발단은 바이든이 트럼프의 집회에서 진행된 토니 힌치클리의 인종차별 농담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되었다. 바이든은 비디오 통화에서 힌치클리가 푸에르토리코를 '떠 있는 쓰레기 섬'이라고 비유한 맥락을 설명하며, 그러한 발언은 미국의 가치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그곳에서 보이는 유일한 쓰레기는 트럼프 지지자들"이라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이 발언은 즉시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왔고, 백악관은 곧바로 바이든의 발언을 수정한 서면을 공개했다. 수정된 내용에서는 바이든이 '쓰레기'라는 표현이 트럼프 지지자가 아닌 힌치클리의 비인간화된 발언에 대한 비판임을 분명히 하도록 조정되었다. 바이든은 직접적으로 "내가 이야기한 것은 트럼프 지지자들에 대한 것이 아니다"라고 트위터를 통해 해명하기도 했다.

이러한 발언 정정 시도에도 불구하고 바이든의 발언은 해리스 캠페인의 '모든 미국인을 위한 정부'라는 메시지에 어긋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제 해리스의 지지자들은 바이든의 발언에 대한 질문으로 인해 캠페인에서 예상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주요 경합 주에서 푸에르토리코 출신 유권자들을 끌어들이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펜실베이니아는 거의 50만 명의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해당 주의 라틴계 유권자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을 4만5천 표 차로 이겼고, 2020년 대선에서는 바이든이 트럼프를 8만1천 표 차로 이기는 등 표 차가 매우 미세하여 이 지역의 유권자 표심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해리스는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며 투표를 요청할 예정임을 밝히며, 선거일까지 다각적인 전략으로 접근해 갈 것임을 예고했다. 그러나 바이든의 발언이 가져온 논란은 해리스의 지지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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