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HYPE 토큰 가격이 젤리젤리(Jellyjelly) 사태 이후 불과 몇 시간 만에 16% 하락하였다. 이 사건은 플랫폼의 신뢰도에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사용자들이 자산을 인출하고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떠나는 원인이 되고 있다. 현재 Coinmarketcap에 따르면 HYPE 토큰 가격은 24시간 내에 16% 하락한 $13.53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이퍼리퀴드의 신뢰성과 평판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

3월 27일, 하이퍼리퀴드는 한 트레이더가 DEX의 HLP vault를 의도적으로 청산하려 했다는 의혹으로 젤리젤리 토큰을 플랫폼에서 강제로 삭제했다. 이로 인해 하이퍼리퀴드는 암호화폐 커뮤니티로부터 대규모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많은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의심하고 있다. 일부는 해당 트레이더의 전략이 탈중앙 금융(DeFi) 거래의 범위 내에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유동성 공급자를 보호하기 위해 플랫폼의 조치가 정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하이퍼리퀴드는 12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대규모 반발로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는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리스크를 주목하게 만들었으며, 비판자들은 DeFi 플랫폼들이 자율성과 자기 자산 관리를 경우가 있지만, 이러한 사태에서 프로토콜 운영자에 의한 갑작스러운 단독 결정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거래자들은 하이퍼리퀴드의 신뢰성을 재평가하며, 이러한 분쟁을 더 투명하게 처리하는 대체 DEX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하이퍼리퀴드가 FTX의 교훈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이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겟(Bitget) CEO는 젤리젤리 사건 이후 하이퍼리퀴드가 FTX 2.0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퍼리퀴드의 향후 대응에 따라 플랫폼의 미래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거래자들은 이제 보다 투명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DEX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회복 가능성은 있지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지속적인 관찰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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