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arris, CHIPS법안 방어하며 존슨 하원의장 발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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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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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는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만약 공화당이 의회를 재탈환할 경우 CHIPS 및 과학법안을 폐지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해리스는 최근 말한 존슨의 발언이 도널드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2025'의 의도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해리스는 CHIPS법안을 거론하며 공화당의 건강보험법안인 '오바마케어'을 폐지하려는 의도와 관련된 논의를 언급하였다.
존슨 하원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한 캠페인 행사에서 공화당이 CHIPS법안을 탈퇴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아직 그 부분의 일정을 개발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그는 곧바로 이를 수습하려고 했으나, 민주당의 반attack을 불러왔다. CHIPS법안은 지난 2022년에 양당의 지지를 받아 통과되었으며, 국내 반도체 제조업 강화를 위해 거의 53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한 법안이다. 그 효과로 이미 연방 정부는 30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하였다.
해리스는 자신의 경제 공약의 중심으로 미국 내 제조업 투자를 강조하며 “우리는 21세기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좋은 노조 일자리를 만들고 미국 근로자들이 하는 일을 지원하고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제조업의 증진이 경제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10월 25일 인터뷰에서 CHIPS법안을 비난하며 수입 반도체에 대한 관세를 촉구했고, 그가 “이 높은 법안은 정말 나쁜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을 쪼그라뜨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증명하기도 했다.
존슨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새로운 선거구의 하원의원인 브랜던 윌리엄스는 CHIPS법안이 자국 내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 법안은 정말로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존슨이 “질문을 잘못 들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현재 민주당은 몇 개의 하원 의석을 추가로 확보해야 의회를 장악할 수 있으며, 여론조사에서는 선거가 50 대 50의 상황으로 보인다. 존슨은 이후 CHIPS법안이 공화당의 폐지 의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추가적인 수습을 시도했지만, 민주당은 이 언급을 비판의 기회로 삼고 있다.
4일 후 다가오는 11월 5일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는 존슨의 발언에 대해 “스마트폰의 다음 세대를 만드는 수천 명의 근로자들에게 즉시 해고하겠다는 통보를 한 것”이라며 맹비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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