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록터 앤드 갬블(Procter & Gamble, P&G)은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예상과는 달리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타이드(Tide)와 샤민(Charmin)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번 실적 발표에서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초과했지만, 전체 매출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P&G는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 전체 연간 핵심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 EPS)과 매출에 대한 예측을 줄였다. 이로 인해 회사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2% 하락했다.

회사가 발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Wall Street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수치와 비교하면, 주당순이익은 1.54 달러로 예상치인 1.53 달러를 초과했으나, 매출은 197억 8천만 달러로, 애초 예측한 201억 1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P&G는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37억 7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37억 5천만 달러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다. 그러나 전체 매출은 2% 감소한 197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매출 감소는 전반적인 소비자 수요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P&G는 전통적으로 가정용 제품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져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박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회사는 앞으로의 성장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커졌다.

한편, 이번 실적 발표는 P&G의 주가와 투자자 신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이 회사가 어떤 전략을 통해 시장의 변동성과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지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시장은 P&G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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