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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88세에 별세 - 첫 아메리카 출신 교황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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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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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본명: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이 2025년 4월 21일,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고 바티칸이 발표했다. 그는 아르헨티나 예수회 출신으로, 아메리카 대륙과 남반구 출신의 첫 번째 로마 가톨릭 교황으로 역사에 남았다. 이날 새벽 7시 35분, 바티칸 내 가사 산타마르타에서 숨을 거두었으며,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카디날 케빈 파렐은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성프란치스코 교황의 죽음을 깊은 슬픔으로 전합니다."라며 그의 별세를 알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평생을 주님의 사역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특히 궁핍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복음의 가치를 충실히 실천하는 데 힘써왔다.

그의 후계자는 다음 교황을 선출할College of Cardinals의 점심 회의 중 결정될 예정이며, 프란치스코의 장례식 장소는 로마의 성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월 중순부터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후, 38일 만에 바티칸으로 돌아왔으나 폐렴과 여러 감염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다.

프란치스코는 2013년 베네딕토 16세의 퇴임 이후 교황으로 선출되었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난 최초의 예수회 교황이다. 그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에는 청소부와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일하며 학업을 병행하였다. 1969년 예수회 사제로 서품된 후, 1973년에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의 예수회 본부를 이끌게 되었고, 1992년에는 주교로 임명되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시대적 도전과 긴장 속에서 교회를 이끌어 왔다. 2021년, 미국 주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낙태 권리에 대한 지지를 이유로 성체를 거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그는 "성체는 완벽한 사람을 위한 상이 아니다"라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그는 LGBTQ+ 신자들을 포함한 모든 이를 환영한다고 강조하며, 2023년에는 동성 부부에 대한 축복을 허용하는 정책 변경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교회 내 여성의 역할 강화에 힘썼고, 2023년에는 주교 회의에서 여성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노력은 여성의 결정 과정 참여를 높이고, 교회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건강 문제로 많은 고난을 겪었으며, 청년 시절에는 폐 질환으로 한 쪽 폐를 절제해 건강이 좋지 않았다. 여러 차례의 수술을 겪으며 교황직을 수행해온 그는 그동안의 투병 생활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화합과 포용적인 메시지를 전파하며 세계의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의 사망 소식은 세계 각국의 신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교회의 새로운 방향과 교황 선출 과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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