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수요일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중앙은행을 정치화하려 할 것이라는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1월 취임 이후 정치적 영향으로부터 중앙은행을 보호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이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열린 뉴욕 타임스 딜북 서밋에서 파월은 “독립성이라는 것은 우리가 내린 결정이 뒤집히지 않을 수 있는 것”이라며, 이는 모든 미국인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준의 목표가 특정 정치적 당이나 결과가 아닌 최대 고용과 가격 안정성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은 트럼프가 의장을 지명한 수개월 동안, 그가 연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며 금리 결정에 대한 대통령의 발언권을 주장을 해왔다는 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강력한 의회 지지가 있다고 믿고 있다.

“나는 양당의 의원들이 연준의 결정을 정치적 소용돌이에서 분리하겠다는 생각을 광범위하게 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연준의 결정은 법으로 정해진 사항이며, 그 법정 독립성을 잃을 것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강조했다.

파월은 금리의 향후 경로에 대한 명확한 방향성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연준이 주의 깊게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전 세계 다른 대형 경제국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는 연준이 시간이 지날수록 조심스러운 결정이 가능하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다음 금리 결정은 2주 후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에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약 75%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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