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에 설립된 트론의 T3 금융 범죄 유닛이 암호화폐 공간 내 불법 활동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성과를 올렸다. 이 유닛은 범죄와 연관된 1억 달러 상당의 USDT를 성공적으로 동결했다. 트론의 T3 금융 범죄 유닛은 Tether 및 TRM Labs와 협력해, 전 세계 30억 달러 이상의 USDT 거래를 분석하며, 자금 세탁, 사기, 테러 자금 조달 등 범죄 활동의 패턴을 발견하고 있다.

특히, 이 유닛은 북한 작전과 관련된 300만 달러의 USDT를 밝혀냈는데, 이는 암호화폐 활동을 통해 정권을 위한 자금을 모집하기 위한 불법 행위와 연결되어 있다. 트론 네트워크는 약 600억 달러의 유통 USDT를 자랑하며, 이더리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범죄 악용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T3 유닛은 투자가 사기 및 마약 밀매 등 다양한 불법 활동을 감지해내며, 암호화폐 분야에서 금융 범죄를 해결해야 한다는 시급함을 부각시키고 있다. 규제 기관의 감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에서는 바이낸스가 자금 세탁 방지 위반으로 44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으며, 전 CEO는 지속적으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

또한, 토네이도 캐시의 개발자인 알렉세이 페르체프가 12억 달러를 세탁한 혐의로 6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Tether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이 불법 활동과 연결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CEO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트론의 T3 유닛은 금융 범죄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 방식을 보여주며, 변화하는 암호화폐 환경 속에서 신뢰와 책임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향상된 감독 및 글로벌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이 유닛의 노력이 향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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