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5년 3월 6일, 백악관에서 행사 중 관세 정책의 세부사항을 논의하는 데 있어 주식시장 반응을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여러 제품에 대한 관세를 한 달 간 유예하기로 결정한 이유가 주식시장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나는 시장을 전혀 보고 있지 않다. 미국은 앞으로 반드시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우리나라, 즉 사랑하는 미국을 속이던 기업들과 국가들에 관한 문제다. 그들은 더 이상 우리를 속일 수 없다"며 이번 정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여러 주요 주식시장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월가의 일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첫 임기와 대선 후보 시절 비즈니스 친화적인 인물로 여겨졌던 만큼 주식시장을 일종의 지지율처럼 여기기를 기대해 왔다. 이 생각은 때때로 '트럼프 풋'이라고 불리며, 그의 존재가 주식시장을 지나치게 하락하지 않도록 막는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에도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무역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풋'이라는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점이 주식시장의 일일 변동을 넘어서 더 넓은 교역과 경제 성장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미국의 성장과 번영을 원하고 있다. 주식이 반 퍼센트 하락하거나 상승한다고 해서 우리 결과의 결정적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은 미국을 재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미국은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앞으로 더 큰 변화와 성장을 이끌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금리가 1% 혹은 그 이상 하락할 것이며, 이는 결국 주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의 무역 정책 변화가 향후 미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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