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서 3월에 판매한 전기차 수가 78,8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서 발표한 데이터에 기반한 수치로, 테슬라는 현지 경쟁자들의 성장세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현지 자동차 제조사인 BYD는 같은 달에 371,419대의 신에너지 차량을 판매하며 23%의 성장을 기록했다. Geely는 119,696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167%의 증가율을 보였다.

테슬라는 지난 2월에 비하면 판매량이 157% 증가했지만, 여전히 작년 대비 감소한 수치이다. 이러한 현상은 테슬라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기차 모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슬라는 1월에 개량된 모델 Y를 출시하며 경쟁에 대응하고자 하였지만, 최근 주식 시장에서 성과는 좋지 않았다. 1분기 동안 테슬라의 주가는 2022년 이후 최악의 분기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수익이 줄어들면서 주가는 3.04% 하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가 멕시코와 중국 내 테슬라 공급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정부의 효율성 부서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도 일부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이 도지코인(DOGE)과 관련된 활동이 테슬라의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로 인한 시위와 불매 운동, 그리고 전 세계 테슬라 대리점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테슬라는 치열한 경쟁 환경 속에서 새로운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성장세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현지 브랜드들이 기록한 성장은 테슬라의 위상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