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이 월요일에 급등하며 8.33% 상승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전환 팀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연방 규제 체계를 미국 교통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여러 소식통을 통해 확인되었으나, CNBC는 독립적으로 이를 검증할 수 없었으며, 트럼프 팀과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청(NHTSA)에게 의견을 요청한 상태이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의 재선 운동을 지지하며 주목받은 인물로, 그는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깊이 관여해왔다. 머스크는 트럼프와의 밀접한 관계 덕분에 이 상황에서 직접적인 혜택을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는 지난 주 머스크와 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를 새롭게 설립된 정부 효율성 부서의 수장으로 임명했다. 이 부서는 정부의 '관료주의'를 종식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며 '낭비적인' 지출을 줄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미국 내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는 규제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우선 정책이 테슬라와 같은 자율주행 기술 확산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규제 완화 정책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다.

트럼프의 첫 임기(2017-2021) 동안 그는 테슬라와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지지해왔고, 이는 머스크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했던 부분이다. 이번 발표로 인해 테슬라 투자자들은 향후 정부의 규제 완화가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되었다.

현재 이 뉴스는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규제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그에 따른 테슬라의 주가 및 사업 전략이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 추가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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