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키르기스스탄의 암호화폐 채굴 세수가 50% 이상 급감하여 4,660만 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370만 솜에서 50% 이상의 감소를 의미하며, 현재 환율로 약 53만 5천 달러에 해당한다. 이 같은 세수 감소는 암호화폐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한 것이라 주목된다.

키르기스스탄은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허브로 여겨진다. 이 나라의 에너지 공급량 중 30%가 수력 발전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러나 현재 개발된 수력 발전 잠재력은 단 10%에 불과하다. 이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세수 감소는 올해 초부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으며, 2024년 첫 7개월 동안 세금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거의 30% 감소하였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세수 감소의 주된 원인이 채굴 활동 감소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키르기스스탄이 암호화폐 채굴에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굴 활동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키르기스스탄은 암호화폐 채굴자들에게 10%의 전기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부가가치세와 판매세가 포함된 금액이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에 따르면, 수력 발전이 이 나라 에너지 공급의 30%를 차지하지만, 아직 10%의 잠재력만 개발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는 곧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통한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

결국, 키르기스스탄의 암호화폐 채굴 세수 감소는 단순히 현 상황에 대한 결과일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재생 에너지 개발에 대한 잠재력을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하게 관찰될 수 있으며, 다양한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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