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CEO 조지 커츠는 CNBC의 짐 크래머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버 보안 환경이 갈수록 위험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정학적 긴장이 있을 때마다, 현재 그 긴장이 상당하다고 주장할 수 있겠죠, 이는 위협 환경에서의 활동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적대자들이 더욱 활발해지며, 국가 주도의 적대자들은 더욱 공격적이 되고, 이러한 혼란 속에서 전자 범죄자들이 등장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커츠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해커가 시스템에 침입 후 네트워크 내부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브레이크 아웃 시간'이 51초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과거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해킹 시도에 대해 경고하며, 북한 해커들이 유명 기업에 원격 근무를 위한 이력서를 제출하여 채용된 후 받은 노트북을 "노트북 농장"으로 보내고 있다는 위험한 수법을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의 발전과 응용이 새로운 사이버 보안 기술의 필요성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전체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츠는 과거의 모든 '기술 사이클'—메인프레임, PC, 모바일, 클라우드 등—이 새로운 보안 조치를 필요로 했다고 설명하며, AI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말했다.

"앞으로 새로운 보안 기술들이 등장할 것이고, 그중 일부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선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훈련, 추론 실행, 에이전틱 AI 에이전트의 구축과 워크플로 전달까지 모든 과정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새로운 물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라고 밝혀 이 중요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화요일 밤 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예상치를 초과하는 결과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수익 가이던스에 실망하며 수요일 거래가 종료될 즈음 주가는 6% 이상 하락했다. 커츠는 컨퍼런스 콜에서 회사를 "반등 스토리"로 묘사하며, 지난해 큰 글로벌 장애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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