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개발을 담당하는 인터체인 재단(Interchain Foundation)이 최근 4,000 ETH를 약 950만 달러에 매각했다. 이 매각은 지난 5개월 동안 이어진 더 넓은 흐름의 일환으로, 올해 4월 말 이후로 재단은 총 15,100 ETH, 즉 약 3,709만 달러를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체인 재단은 코스모스의 초기 코인 공모(ICO) 때 모집한 자금의 일부분을 매각하고 있으며, 처음에 약 1,700만 달러를 모금했을 당시 4,882.7 BTC와 246,891 ETH를 확보하였다.

인터체인의 ETH 매각은 약 1억 3,200만 달러의 매출에도 불구하고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재단은 383.8 BTC와 23,587 ETH의 상당한 잔액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매각은 전략적 이니셔티브나 운영 자금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재단은 현재까지 매각의 목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투자자와 코스모스 애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모스 허브는 최근 v19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 업그레이드는 플랫폼의 효율성, 보안성 및 기능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모스 SDK v0.50의 도입은 개발 과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만들고, 생태계 내에서 더욱 내구성 있고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IBC(Inter-Blockchain Communication) 프로토콜이 대폭 개선되어 블록체인 간 데이터 전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인터체인 재단은 재정 관리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리더십의 자금 관리 방식에 대한 의구심으로 신뢰 투표를 받았다. 제안서를 제출한 그레이스 유(Grace Yu)는 재단에 여러 해 동안의 재무 기록 공개를 요청하고 있으며, 이는 코스모스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금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유의 제안은 코스모스 생태계의 핵심 블록체인과 그 네이티브 토큰에 대한 것이라며, 재단이 ATOM 투자자와 코스모스 허브에 대한 신뢰 의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코스모스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인터체인 재단의 재정적 전략이 향후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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