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그리핀의 대표적인 헤지펀드가 변동성이 컸던 1월에 소폭의 성과를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티델의 멀티전략 플래그십 펀드인 웰링턴 펀드는 1월에 1.4% 상승하였으며, 이는 2024년에 기록한 15.1% 상승에 이어진 결과이다. 이 성과는 개인적인 정보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성과 숫자는 비공식적이다. 이 펀드에서 사용되는 다섯 가지 전략, 즉 원자재, 주식, 고정 수익, 신용, 정량적 전략 모두 월말까지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이 회사의 전술적 거래 펀드는 1월 동안 2.7% 상승했고, 롱숏 전략을 사용하는 주식 펀드 또한 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크리티델의 글로벌 고정 수익 펀드는 1.9%의 성과를 보였다. 크리티델은 연초에 6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공식적인 코멘트는 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가격 변동이 있던 가운데,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월말에 중국의 인공지능 기업 딥시크가 엔비디아의 대규모 매도세를 일으키며 다른 대형 기술주에도 영향을 주었다.

S&P 500 지수는 1월에 2.7% 상승했으며, 2025년에는 1.9%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지는 뛰어난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이 주식 지수는 지난해 두 번째 연속 20% 이상의 연간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지난 2년간 53% 상승한 것은 1997년과 1998년 이후 최고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핀은 1월 20일 새 정부 출범 이전에 트럼프가 예고한 높은 관세에 대해 비판을 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이 기업 간의 자원 배분에 편향을 가져오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기업과 경제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핀은 단기적으로 국내 기업들이 경쟁 상대가 약해지면서 이익을 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경쟁력과 생산성을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그리핀의 헤지펀드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향후 그리핀과 크리티델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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