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의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이 2023년 3월 25일, 1억 달러 규모의 ADA를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하여 디파이(탈중앙화 금융)를 활성화하자는 제안을 발표했다. 이 제안은 카르다노의 유동성을 크게 높이고 디파이 생태계를 성장시키며 시장의 역학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지만, 이 발표 이후 큰 규모의 ADA 매도 현상은 관찰되지 않았다.

호스킨슨은 ADA의 재무 담당 부서에서 1억 달러 규모의 ADA를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여 카르다노의 온체인 유동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보고 싶은 것은, 재무부에 있는 약 1억 달러 가량의 ADA를 여러 스테이블코인의 조합으로 전환하고 일부는 비트코인으로 변환하여 비트코인 기반의 디파이를 강화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제안된 전환 과정에서는 시간 가중 구매 방식(Time-Weighted Purchase), OTC 거래소, 아이스버그 주문 방식 등을 활용해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시장 유동성을 저해하지 않고 매끄러운 거래 실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간주된다. 이러한 방법론은 50베이시스 포인트 분량의 슬리피지를 제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스킨슨은 언급했다.

커뮤니티의 반응은 엇갈리며, ADA의 저조한 디파이 활동이 카르다노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의 디파이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스왑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Krypto 시장에서의 반응은 유동성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러한 주요 결정을 둘러싼 활발한 논의로 이어졌다.

대체로 다른 레이어 1 프로토콜인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와 같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재무부 스왑은 디파이 생태계의 발전에 긍정적 또는 중립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스왑이 이루어질 때 급작스러운 매도는 드물지만, 시장 심리가 바뀔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할 사항이다.

결과적으로, 호스킨슨의 1억 달러 ADA 전환 제안은 카르다노의 유동성을 높이고, 디파이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며,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변화가 카르다노를 더욱 견고한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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