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짐 크래머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을 분석하며, 이러한 하락이 회사의 본질적 가치나 전망과는 무관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가 매수하기에 좋은 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며, CEO인 젠슨 황의 CES 발표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크래머는 "하나만 이해하라, 키노트는 놀랍고, 새로운 프로젝트는 다른 어떤 회사보다 앞서 있으며 이 새로운 산업 혁명은 엔비디아에게 귀속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주가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지, 불가피한 하락에 기꺼이 매수하라는 신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회의에서 노트북 및 PC용 블랙웰 칩을 공개하며 인공지능 서버 칩과 동일한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크래머는 황의 발표 내용, 즉 인간형 로봇과 자율주행차와 같은 AI의 물리적 활용 가능성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발표가 "새로운 산업 혁명이 여전히 활발히 진행 중이며,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주가는 화요일 거래 중 6.22% 하락하며 기술주 하락의 선두주자가 되었고, 이로 인해 나스닥 종합 지수는 1.89% 하락 마감했다. 크래머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 원인을 "주식에 너무 많은 핫머니가 몰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역시 월가의 금리 및 인플레이션 우려가 크게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크래머는 투자자들에게 금요일에 발표될 노동부의 신규 고용 데이터 발표를 기다릴 것을 조언하면서, 매도자들이 후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지금 매수하는 것을 고려해보라. 올타임 하이보다 꽤 아래 이니, 이후 노동 보고서를 기다린 뒤 더 매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고용 데이터가 좋지 않으면, 이 주식을 더 낮은 가격에, 어쩌면 훨씬 더 낮은 가격에 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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