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기술 산업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 쇼에 이르기까지 빠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지지 정책은 이러한 기술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으며, AI 투자에 대한 급속한 증가가 감지되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모놀리트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립자 팀 왕은 "중국의 AI 투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 자금이 4억 달러 규모의 공공 주식 기금을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4월 25일 상하이 자동차 박람회에서 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는 5개의 새로운 모델을 발표했고, 자율주행 택배 서비스 제공업체인 포니.ai는 자율주행 비용을 70%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 3종을 공개하여 수익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또한, 화웨이는 올해 새로운 운전 보조 시스템이 레스토랑 발레 서비스처럼 차량을 자동으로 주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AI 분야에서도 발전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아이치이에(iQiyi)는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대본을 개선하기 위한 AI 도구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인간 배우가 등장하는 TV 쇼 스타일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빠르게 변환할 수 있는 가상 스튜디오 세트를 공개했다. 아이치이에의 인프라 및 지능형 콘텐츠 배급 사업 그룹의 사장 리우 웬펑은 "이러한 변환 효과는 지난해나 심지어 3월에도 실현할 수 없었던 기술"이라고 말했다.

정책 지원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국 스타트업들이 지역 공급업체와 연결되고 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다수의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특히 엔지니어링 및 자연 과학 박사 학위를 가진 외국인 인재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개인적인 혜택으로는 300만에서 500만 위안(약 41만에서 69만 달러) 규모의 일회성 지급과 80만 위안의 렌탈 보조금이 제공된다.

이러한 모든 기술 혁신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제는 여전히 전반적인 역풍을 마주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는 올해 1분기 산업 이익 데이터가 고기술 산업을 제외하고는 성장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중국이 '중국제조 2025' 목표를 모두 달성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급속한 변화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전망하며, 디지털 혁신과 AI 투자 증가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는 혁신을 자극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 배송 회사들인 JD.com과 Meituan은 사용자 확보를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과거 중국 인터넷 붐을 연상시킨다. 이처럼 중국의 기술 세력은 미국과의 무역 회담 여부와는 무관하게 빠르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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