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항공사들, 낮은 여행 수요와 높은 운영 비용 속 중국 서비스 축소 또는 철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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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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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이 중국 행 서비스 축소 또는 철수를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낮은 수요와 러시아 영공 폐쇄로 인한 비행 경로 변경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Virgin Atlantic과 Scandinavian Airlines는 아예 중국에서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Virgin Atlantic은 2022년에 홍콩행 모든 항공편을 중단하면서 30년간의 아시아 금융 중심지에서의 존재를 종료했다. 최근 여행 뉴스 사이트 Skif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개월 간 7개 주요 항공사가 중국에서 철수했다.
OAG의 수석 분석가인 존 그랜트는 상황이 "점점 더 악화될 것"이라며, 경과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British Airways는 중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사용되는 항공기 크기를 점차 줄이고 있는데, 이는 원래 보잉 747 점보 항공기를 운항하던 노선이 B777으로, 더욱 작게는 B787로 대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항공사 노선도에서 “점(점선)”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철수의 배경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연합과 영국 등이 러시아 항공기 운항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많은 유럽 항공사들이 아시아로 향하는 비행 시 더 긴 경로를 선택하게 된 것이 있다. 이로 인해 비행 거리 증가로 항공사들은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며 운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중국 항공사들은 러시아 영공 제한을 받지 않아 상대적으로 빠르고 저렴한 경로로 유럽에 도달할 수 있다.
착륙 후 영업 비행에 필요한 승무원 수 또한 증가해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그랜트는 "비행 시간이 연장되면서 4명 승무원으로 비행해야만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건비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럽 항공사들은 더 나은 운영을 위해 중국에 배치되었던 항공기를 다른 노선으로 재배치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British Airways는 베이징 노선을 중단한 뒤, 해당 항공기를 케이프타운으로 이동시켰고, 이는 비행기 적재율이 베이징 노선의 55%에서 케이프타운으로 향하는 서비스에서는 90%로 증가하였다.
중국 내 수요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그랜트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 문제로 인해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중국을 방문하려는 국제적인 관심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팬데믹 이전에 중국은 4910만 명의 여행자를 유치했으나, 올해 7월 기준으로 중국에 도착한 외국인은 약 1725만 명에 불과하다.
Qantas 항공사 역시 "낮은 수요"를 이유로 시드니-상하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자신의 존재를 보전하기 위해 최소한의 운항을 유지하려는 이유도 있으며, 미국 항공사들도 유럽과의 영공 문제로 인한 타격은 적지만, 중국 서비스 축소 및 항공기를 재배치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항공 서비스 구조는 향후 상당한 시간 동안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다. 그랜트는 "중국 항공사들이 변화를 겪겠지만, 장기적인 회복은 필요할 것"이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신중한 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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