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에버크롬비 & 피치 CEO 마이크 제프리, 성범죄 혐의에 불구속 기소 예정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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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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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에버크롬비 & 피치의 CEO인 마이크 제프리(80세)와 그의 동료 제임스 제이콥슨(71세)이 연방 성범죄 및 주간 성 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될 예정이다. 이들의 변호인은 CNBC에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방 검찰의 기소 내용에 따르면, 제프리와 그의 연인 매튜 스미스(61세)는 제이콥슨의 도움으로 국제적인 성매매 네트워크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불법 행위는 제프리가 CEO로 재직했던 시기를 포함해 6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고인들은 금요일 뉴욕 롱 아일랜드의 연방 법원에서 기소를 받으며, 이들은 모두 성매매와 성폭행을 혐의로 3일 전에 체포된 바 있다. 두 사람의 변호인은 그들의 고객이 간단히 ‘불구속 기소’로 대응할 것임을 밝히며, 기소에 대한 강력한 반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 기소된 16개 항목의 내용은 제프리와 스미스가 운영한 성매매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제이콥슨은 '성 이벤트'의 모집자로 활동하며, 모델 지원자들에게 그의 '오디션'에 참여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은 모집 과정에서 남성들에게 '성 이벤트에 참여하면 에버크롬비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정황이 기소장에 명시되어 있다.
제프리와 제이콥슨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성범죄 혐의 하나만으로도 가장 높은 형량인 무기형을 받을 수 있으며,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이 부과될 수 있다. 이들은 성매매에 대한 15개 항목 모두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추가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스미스 또한 같은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그는 영국 시민으로서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반면 제이콥슨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연방 법원에서 5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상황이다.
제프리는 플로리다의 법원에서 1000만 달러의 보석금과 자택 구금 및 위치 모니터링 조건에 따라 석방 결정이 내려졌다. 이번 사건은 여러 면에서 충격적인 요소가 있으며, 특히 그가 CEO로 재직 중일 당시 에버크롬비의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법정 싸움의 연대기를 보여주며, 향후 더 많은 세부 사항이 밝혀질 예정이다. 이러한 정황은 과거 에버크롬비 브랜드의 상징성과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해당 뉴스의 후속 보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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