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 중 거래에서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의 주가는 로보택시 행사 후 7% 이상 하락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들은 행사 내용이 여러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으며, 특히 라이드 쉐어링 업체인 리프트와 우버에 대한 경쟁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반면, 리프트와 우버의 주가는 행사 이후 각각 10% 크게 상승했다.

웰스파고는 예상보다 향상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 증가했다. 이 은행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1.52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28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수익은 203억 7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인 204억 2천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JP모건 체이스는 4.7%의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이자는 기대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따라, 작년 대비 이익은 2% 감소했지만 매출은 6% 증가했다.

로봇 기술 회사인 심보틱의 주가도 6% 상승했다. 심보틱은 최근 월마트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여러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배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이전 세션에 이어 18% 폭등한 바 있다.

산업주인 패스널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며 8%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패스널은 1.91억 달러의 수익과 함께 주당 52센트의 실적을 올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51센트와 수익 19억 달러를 초과했다.

또한, 웰스파고가 '초과 비중'으로 등급을 상향 조정한 후, 어퍼림의 주가는 10% 상승했다. 이 투자 회사는 애플 페이와의 파트너십과 낮은 금리 환경이 이 회사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주가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은행의 지분을 10% 미만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5% 상승했다. 이로 인해, 버핏은 정확한 지분 상황을 SEC에 보고했다.

스텔란티스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하며 회사를 재구성할 계획을 발표한 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재무 책임자인 나탈리 나이트가 퇴임하며, 새로운 CEO인 다그 오스터만이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스텔란티스는 현재 2026년 초에 퇴직할 CE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를 위한 후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3분기 예상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올린 뒤 2.8% 상승했다. 블랙록은 조정된 주당 순이익 11.46달러와 5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인 10.33달러와 50억 달러를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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