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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 금리 동결...트럼프 관세로 경제 전망 불확실

M
관리자
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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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은 수요일 2일 회의 종료 후 통화정책의 핵심 금리를 0.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그대로 반영한 조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회의에 맞춰 진행되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곧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BOJ는 성명에서 "일본 경제는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으나, 일부 부분에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으며, "무역 상황과 국내 기업의 임금 및 가격 결정 행동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이는 오는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호 관세 및 특정 산업에 관한 관세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된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3시 30분, BOJ 총재 우에다 카즈오의 기자회견을 주목하게 될 것이며, 이 자리에서 향후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 할 것이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주에 해외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결정 이후 일본 엔화는 큰 변동 없이 미국 달러에 대해 149.46로 거래되고 있고, 대표 주식 지수인 니케이 225는 0.69% 상승하였다. 전문가들은 BOJ가 곧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 시기를 두고는 다양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HSBC의 아시아 수석 경제학자인 프레드 뉴먼은 BOJ가 금리를 다음번에 오는 6월에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6월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시장에서는 그보다 약간 늦은 7월쯤 인상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는 6월이 더 빠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뉴먼은 이어 "이는 연준의 결정만이 아니라 BOJ가 경제에 진정한 임금 인상이 반영되고 있다는 증거를 확보하는 데도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BOJ는 올해 1월 단기 금리를 0.25%에서 0.5%로 인상하며 2008년 이래 가장 높은 금리를 기록했다. 지난 해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한 BOJ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추가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BOJ는 일본 내에서 가격과 임금 상승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최대 노동 조합이 평균 5.46%의 임금 인상을 확보했다는 발표는 이러한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일본 노동조합연합(렌고)은 7백만 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 실시한 760개 조합의 첫 집계 결과는 지난해 5.28% 증가보다 0.18%포인트 높은 수치다. 중소기업의 경우 평균 임금 인상률이 5.09%에 달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5%를 초과한 것이다.

올해 1월에는 일본에서 2년 만에 최고 수준인 4%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으며, 12월 가계 지출은 연간 2.7% 증가하여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다. 그러나 1월 가계 지출은 0.8%로 둔화하였다. BOJ는 "인플레이션 기대가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쌀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표된 4분기 GDP 수정치는 일본 경제가 연간 기준으로 2.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초기 보고치보다 느린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 같은 수정 데이터는 경제 전문가들의 중간 예측보다 낮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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