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치 못한 금리 결정은 위험 자산에 대한 수요를 촉발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큰 수혜를 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회복 속에서도 모든 투자자들이 보유 자산을 유지하는 것은 아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비트맥스(BitMEX)의 창립자이자 전 CEO인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다. 그는 오랜 기간 보유해온 펜들(PENDLE) 토큰을 손실을 감수하고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헤이즈는 오늘 35만 개의 펜들 토큰을 126만 달러에 판매했으며, 이는 36%의 손실로 환산된다. 이 거래로 인해 그는 무려 79만 달러의 손실을 보았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룩온체인(Lookonchain)은 이 거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며, 헤이즈가 이 토큰을 평균 5.60 달러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펜들의 가격이 40% 이상 하락하면서 그는 이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펜들은 3.65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동안 5% 상승해 시가총액은 5억 8천만 달러를 넘는다. 아서 헤이즈는 5월과 6월 사이에 이 토큰을 총 220만 달러에 구매했으며, 이번 매각은 그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한편, 펜들의 팀은 헤이즈의 매각과는 대조적으로 에코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9월 19일, 펜들 팀은 솔브프로토콜(SolvProtocol) 및 코른(Corn)과 협력하여 12월 26일에 새로운 솔브BTC.BBN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솔브프로토콜은 분산형 비트코인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코른은 이더리움 2계층 솔루션을 제공한다. 목표는 솔브BTC.BBN을 다양한 디파이(DeFi) 프로토콜과 통합되는 유동적 스테이킹 토큰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증가하는 BTCFi 생태계 내에서 유연성과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유명 투자자들의 시장 동향을 주목하게 하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신중함을 요구하는 경고가 되고 있다. 펜들 팀은 이러한 외부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협업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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