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의 경제 담당 위원인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하는 관세에 비례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 경제 포럼의 부대 행사에서 CNBC의 스티브 세드위크와 대화하면서 “우리 경제 이익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면 우리는 비례적으로 응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돔브로브스키스는 또한 “필요할 경우 우리의 가치와 이익, 권리를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EU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재차 공식화한 것과 관련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언론에 “EU는 우리에게 매우 나쁜 존재다. 그래서 그들은 관세를 맞을 것”이라며 공정성을 얻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이는 오는 2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돔브로브스키스는 미국과 유럽이 전략적 동맹 관계에 있으며, 지정학적 및 경제적으로 함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 측 officials가 미국 측 counterparts와 관세 문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럽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제적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관계에서도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무역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사건은 무역 갈등이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두 지역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규모 상거래와 투자 관계를 가진 미국과 유럽이 과거의 동맹을 재정립하고, 새로운 무역 정책에 대한 논의를 강화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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