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크리스마스 전 단축 거래일인 화요일 아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이번 주 거래가 조기 종료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FTSE 100 지수는 8102.72로 0.22% 상승했고, DAX 지수는 19848.77로 0.18% 하락하여 변동성을 보였다. CAC 40 지수는 변동 없이 7272.32로 거래되고 있으며, FTSE MIB와 IBEX 35 지수는 각각 33739.9와 11435.7로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요일 거래에서 유럽 주식은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는 영국의 경제에 대한 실망스러운 뉴스에 투자자들이 반응하였고, 덴마크의 제약 대기업 노바 노르디스크(Novo Nordisk) 주가의 회복이 전체 시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국적 기업으로 구성된 STOXX 600 지수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화요일에는 유럽에서 발표될 경제 지표가 없어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일본의 통화 정책 전망과 함께, 자동차 대기업인 혼다와 닛산의 대규모 합병 소식, 한국의 소비자 신뢰 하락 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글로벌 증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는 거래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수요일에 문을 닫을 예정으로, 연말 연휴 기간 중에는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활동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장기적인 투자 시점에서 각국의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에 대한 분석이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