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이 곧 유니체인으로의 전환을 발표하며 UNI 토큰 보유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동은 유니스왑 랩스와 유동성 제공자들에게도 이익을 가져오고, 동시에 이더리움 검증자들은 유니스왑으로부터 받는 수수료의 큰 부분을 잃게 될 것이다.

유니스왑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소(DEX)로, 올해 후반 유니체인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변화는 플랫폼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것이며, DEX의 고유 토큰인 UNI의 보유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디파이 리포트의 창립자인 마이클 나데우는 X 플랫폼을 통해 유니스왑이 OP 슈퍼체인 내의 새 레이어 2 솔루션인 유니체인으로의 전환이 UNI 보유자와 검증자 및 DEX와 관련된 다른 이해당사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설명했다. 나데우는 지난 1년 동안 유니스왑이 13억 달러의 거래 및 결제 수수료를 발생시켰으나, 프로토콜과 토큰 보유자들은 그 가치를 대부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수익의 100%가 유동성 제공자, 이더리움 검증자, MEV 봇, 레이어 2 시퀀서들에게 돌아갔던 것이다.

이번 유니체인으로의 이동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이더리움 검증자들에게 있을 것이다. 현재 이들은 서비스에 대해 3억 6천 8백만 달러의 수익을 받고 있으나, 전환 이후에는 UNI 토큰 보유자와 유니스왑 랩스가 생성하는 가치의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유니스왑의 생태계 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익 분배 구조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니스왑의 유니체인 전환은 DEX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UNI 토큰 보유자들에게는 더 많은 재정적 수익이 돌아올 것이며, 유니스왑 랩스는 플랫폼 운영과 개발에 있어 더 큰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더리움 생태계에 의존해왔던 검증자들은 이러한 변화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검증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업계의 구조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유니스왑의 유니체인으로의 전환은 그 생태계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한 승자와 패자를 구분 짓고 있다. 사용자와 토큰 보유자들은 혜택을 받을 테지만, 이더리움 검증자들은 기존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재정적 손실을 경험할 수 밖에 없다. 유니스왑의 이번 행보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어떤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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