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사라 프라이어는 Jony Ive의 스타트업인 io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결정이 조만간 ChatGPT 구독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프라이어는 어떤 스타트업이든 초기 단계에서는 가치 산정이 어렵다고 언급하면서도,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오픈AI는 수요일에 약 64억 달러에 이르는 이 인수 소식을 발표했다.

프라이어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새로운 플랫폼을 상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설계하고, 구축하며 공급망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뛰어난 인재들에 대한 믿음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새로운 기기를 통해 오픈AI의 기술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전달되고, 이를 통해 구독 성장과 관련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ChatGPT는 주간 사용자 수가 5억 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프라이어는 또한 AI가 단순한 모바일 기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사람들을 흥미롭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접근이 ChatGPT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더 큰 구독 모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녀의 발언은 최근 AI 하드웨어가 향후 10년 이내에 아이폰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업계의 시각과 일치한다.

오픈AI는 애플과의 iPhone 및 Siri 통합을 진행하고 있으나, 자체적인 독자적인 기기의 필요성을 동시에 느낀다고 프라이어는 전했다. “우리는 많은 파트너와 협력하고자 합니다. 단일 경로로 진행할 경우 최대 혁신을 이끌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프라이어는 터치스크린이 없는 새로운 기기에 대한 암시를 남기며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그녀는 과거 애플 팀의 비밀스러운 문화와 제품에 대한 “신비”를 اشاره했다. “AI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면서 새로운 플랫폼과 새로운 기초가 등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기술을 보다 터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인간은 사물을 보고, 듣고, 말하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모델은 이러한 것들에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오픈AI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이러한 발언은 기술 산업 내에서의 AI 하드웨어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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