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 엇갈려…반올림 0.5% 포인트 동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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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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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 officials는 9월 모임에서 금리를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그 폭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려 결국 0.5% 포인트로 결정했다고 수요일에 공개된 회의록이 밝혔다. 이 결정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감과 노동 시장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회의록에 따르면, 정책 입안자들은 4년 만에 처음으로 50bp(기준금리 0.5% 포인트)라는 대규모 금리 인하를 승인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했으며,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이 나뉘었다.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확신을 찾고 고용시장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고 판단하여 더 작은 0.25% 포인트 인하를 원했다고 전했다.
결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단 한 명인 미셸 보우먼 이사만이 반대 투표를 하였으며, 반대 의견을 표명한 것은 2005년 이후 처음이었다. 보우먼 이사는 0.25% 포인트 인하를 선호한다고 밝혔으며, 다른 참석자들 중 일부도 더 작은 폭의 인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에는 “일부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선호했으며, 몇몇은 그런 결정을 지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되었다.
9월 비농업 고용 데이터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25만 4천 개의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1%로 하락하였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50bp 인하를 지지했던 관계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강한 노동 시장 상황을 시사하기도 했다. 이후 제롬 파월 의장과 다른 연준 관계자들은 지난 9월 회의 이후 나온 “점(dot) 도표”에 따른 50bp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의록에서는 금리 인하 결정이 “인플레이션과 노동 시장 간의 리스크 균형”을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되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큰 폭의 인하를 선호했지만, 몇 명의 반대자 수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회의록은 또한 7월 회의에서의 금리 인하를 지지했던 몇몇 관계자들의 의견도 담고 있다.
“이번 금리 조정은 경제 전망의 개선이나 정책의 공격적인 변화 속도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경제 및 노동 시장의 최근 지표와 더 나은 일치를 이루기 위한 조정이라고 언급되었다.
연준은 일반적으로 금리를 0.25% 포인트씩 인하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코로나19와 2008년 금융 위기 때는 0.5% 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시장은 2025년 말 기준금리가 3.25%~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CME 그룹의 피봇보드에 따르면 이는 3.4%의 중간값 예상과 일치한다. 반면 채권 시장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민간기업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줄이고 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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