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금요일, 즉 직원들이 여름철에 금요일 오후를 쉬는 정책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Monster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여름 금요일을 계절별 복지 중 가장 가치 있는 혜택으로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용주들이 재택근무가 일반화됨에 따라 이 혜택을 점차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 전문가들은 "팬데믹 이전에는 여름 금요일이 보편적이었지만, 이제는 하이브리드 근무 체제에 의해 밀려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의 교통 데이터 분석 회사인 INRIX의 2024 글로벌 교통 점수표에 따르면, 금요일의 출퇴근 교통량이 급감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더 많은 직원들이 유연한 근무 형태에 적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가 여름 세부 복지를 전혀 제공받지 않는다고 보고했지만, 55%는 이러한 복지가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답변했다. Monster의 최고 전략 및 마케팅 책임자 스콧 블룸색은 "여름 금요일은 직원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복지로, 단순히 몇 시간의 여유를 넘어, 직원들이 존중받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탈진을 예방하고, 사기를 높이며, 이탈률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많은 기업들이 사무실 재개를 강제하고 있으며, 이 중 72%가 금요일에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는다고 조사했다. Cisco의 하이브리드 근무 연구에 따르면, 금요일에 직원들이 사무실을 방문할 확률은 낮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출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직원들의 탈진과 무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와 생활의 균형 및 유연한 근무시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기업 복지 회사 Exos에 따르면, 금요일의 유연성을 제공한 기업에서 직원들의 탈진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한다. 또, "You Do You Fridays"라는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그 효과를 더욱 뚜렷하게 입증하였다.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이 보편화됨에 따라, 직원들은 유연성을 중시하고 있으며, 글로벌 조사에 따르면 전체 직원의 63%가 재택근무를 더 자주 할 기회를 위해 급여 삭감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이는 유연한 근무 형태가 현대의 직장 환경에서 고용주가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여름 금요일과 같은 복지는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를 제공하는 기업은 줄어들고 있다. 유연한 근무형태와 직원의 니즈를 반영한 정책이 앞으로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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