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2017년부터 지속된 금광채굴 금지 조치를 재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브 부켈 대통령은 금 채굴을 통해 추정되는 3조 달러의 광물 자원을 활용하여 경제를 비약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통령 부켈은 책임 있는 채굴과 환경 복원 이니셔티브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경제를 재편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금 매장량이 시장에 출시될 경우, 전 세계 금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부켈 대통령은 최근 “자연 자원의 책임 있는 개발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경제를 하루아침에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것과는 별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우리 수자원의 회복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석유와 자원의 관계에서 국가 경제는 금 미소유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서운 파급 효과를 가질 수 있지만, 기존의 환경 문제와 사회적 갈등도 크게 고려해야 한다. 엘살바도르 사람들은 환경 문제로 인해 채굴에 대해 저항감을 보여 왔고, 이는 금광 채굴 금지 조례의 주요 원인이었다.

비트코인 옹호자인 피에르 로샤드는 엘살바도르의 금 자원을 채굴함으로써 글로벌 금 공급이 크게 슬림해질 수 있으며, 이는 금값을 대폭 하락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애덤 백은 부켈 대통령에게 금을 비트코인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하여, 국가 재정의 새로운 기초로서 비트코인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을 통해 금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에도 안전한 재정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부켈 대통령은 이러한 제안에 대해 국가 자원의 활용을 통해 경제 안정과 성장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자원 채굴과 동시에 가상 화폐 투자라는 이중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전통 자산과 암호 자산을 통합하려는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엘살바도르의 경제 전망이 크게 변화할 수 있으며, 민관 협력의 모델로 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변화를 통한 경제 재편은 엘살바도르의 경제 인프라에 기여하는 동시에, 환경과 사회적 측면에서의 갈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동반하고 있다. 결국 엘살바도르는 경제적 이익과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책임 있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인식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