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뉴욕 자이언츠 쿼터백 엘리 맨닝이 자신의 옛 팀인 뉴욕 자이언츠의 소수 주주가 되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NBC 스포츠 인터뷰에서 "확실히 흥미로운 일이다.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아마도 내가 16년 동안 뛰었던 팀, 즉 지역 팀인 자이언츠밖에 없다. 하지만 그들이 정말로 일부를 매각할지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자이언츠는 1925년 팀 창단 이래로 마라 가족이 소유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자이언츠 측은 맨닝의 관심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최근 NFL은 각 구단의 최대 10%에 대해 사모펀드 투자 허용 결정을 내리면서 많은 NFL 팀들이 소수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부유한 개인과 투자회사를 대상으로 몇몇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과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활약한 쿼터백 톰 브래디와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 톰 와그너는 최근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10% 지분을 인수했다. 또한 마이애미 돌핀스, 버팔로 빌스, 필라델피아 이글스도 최근 몇 달간 부유한 개인에게 소수 지분을 판매했다.

맨닝은 현재 NWSL의 NJ/NY 가서FC의 소수 주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 회사인 브랜드 밸로시티 그룹의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NFL 측이 소수 지분 거래를 승인한 몇몇 특정 사모펀드 중 브랜드 밸로시티 그룹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는 또 자이언츠가 브라이언 다볼 감독과 조 셴 제너럴 매니저를 다음 시즌에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찬성했다.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 3승 14패를 기록하며 2025 NFL 드래프트에서 3순위를 차지할 예정이다. 맨닝은 "어떤 형태로든 지속성을 만들어야 하고 변화를 최소화해야 한다. 문화를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팀에 중요한 선수와 스타들이 있으며, 이들이 함께 일하고 긴 게임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맨닝은 또한 여러 사업을 병행하며 축구 이후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다음 달 베라이즌 팬페스트 앰배서더로서 참여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NFL 시장 내 여러 구장에서 진행되는 일일 파티로, 각종 라이브 음악과 음식, 유명 NFL 선수들과의 만남이 포함된다.

"축구 이후의 여정에서 나는 나의 열정을 찾고 비슷한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 이제는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얻은 기분이며, 내가 진정으로 열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