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월요일 오전 동안 여러 차례 접속 장애를 겪어 일부 사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다우디텍터에 따르면, 오전 10시(동부시간)에 약 40,000명의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문제를 보고했으며, 오전 11시 30분에는 28,000명으로 감소했다. 접속 장애의 원인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X 측은 CNBC의 문의에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2022년 약 440억 달러에 X, 이전의 트위터를 인수했다. 이후 그는 회사의 인력 감축을 단행하여 7,500명의 직원 중 약 80%인 6,200명을 줄이고, 2023년 1월 기준으로 1,300명의 직원과 550명의 정규 엔지니어만 남겼다.

Musk의 인수 이후, X는 여러 차례 대규모 접속 장애를 경험해왔다. 예를 들어, 2022년 12월과 2023년 7월에는 플랫폼과 데스크톱 앱에서 사용자들이 문제를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은 사용자의 불만을 초래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 피크 시간에 X의 안정성이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머스크는 X에서의 구독 서비스와 관련하여 “자유로운 발언은 꼭 무료는 아니며, 약간의 비용이 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X의 계속되는 접속 문제는 플랫폼의 전반적인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불러일으키며, 사용자는 더욱 원활한 서비스를 위한 개선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가 단행한 대규모 인력 감축이 기술적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향후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는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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