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의 짐 크래머는 최근 시장 동향을 분석하며, 지난 며칠 간의 하락이 잘못된 예측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들과 연준은 그 예측이 충분히 현실적일 때만 예측을 해야한다"고 강조하며, "보수적으로 판단하는 데 대해 비난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적절한 예측을 내놓을만한 가시성이 없다면, 아예 말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크래머에 따르면, 미충족된 기대감과 공격적인 가이던스가 최근 주식 시장의 매도세를 이끌었다. 최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수요일에 1974년 이후 처음으로 10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30종목으로 구성된 다우는 목요일에 조금 회복하여 0.04% 상승 마감했으며, S&P 500은 0.09%,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하락했다.

크래머는 연준의 최근 금리 인하 발표에 투자자들이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수요일에 25bp 금리를 인하했지만, 월스트리트는 연준이 내년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실망했다. 이는 몇 달 전 예고한 네 차례의 금리 인하보다 적은 조치였다. 크래머는 연준이 세 번째 금리 인하에 대해 더 신중해야 했으며, 데이터 기반의 접근 방식을 유지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경제 지표들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자기 자신의 예측에 갇혀 있다"고 말햇다.

마이크론도 과도한 예측으로 피해를 봤다고 크래머는 언급했다. 이 반도체 기업은 PC 비즈니스가 강할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수요일의 실적 발표에서 PC 리프레시 주기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론은 재고 문제를 간접적으로 지적하며 기대보다 낮은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주가는 목요일 장 마감 시점에 16% 이상 하락했으며, 크래머는 예상을 낮추었더라면 손실 규모가 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예측을 하면 반드시 이를 초과 달성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가는 크게 하락할 것"이라며, 그는 투자자들에게 예측에 대한 신중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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