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소프트웨어 기업 아사나가 새로운 CEO로 댄 로저스를 선임했다고 2025년 6월 25일 발표했다. 로저스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론치다클리에서 CEO로 재직 중이며, 이전에는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루브릭의 사장이자, 서비스나우와 시만텍에서 마케팅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로저스는 7월 21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아사나의 CEO 역할을 시작하게 된다.

아사나의 공동 창립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는 아사나를 2008년에 설립하기 전, 페이스북의 모체인 메타에서 공동 창립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모스코비츠는 올해 3월에 은퇴를 계획한다고 발표했지만, 아사나의 이사회 회장직은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그의 새로운 임무는 인공지능 도구로 아사나의 사업을 다각화하는 것으로, 아사나의 AI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는 4월 분기에 연간 수익 100만 달러를 초과 기록했다.

모스코비츠는 "이번 순간은 인공지능이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진화시키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댄은 아사나의 다음 장을 이끌어갈 경험과 비전, 전문성을 가진 리더"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로저스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재정적으로 비교할 때, 모스코비츠는 지난 5년 동안 총 5달러의 보수를 받은 반면, 로저스는 연봉 65만 달러와 3,500만 달러의 제한 주식 단위를 받을 예정이다. 또한, 로저스는 65만 달러의 연간 목표 보너스에도 자격이 주어진다.

로저스는 론치다클리에 합류하기 전, 서비스나우와 시만텍에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아마존 웹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와 같은 주요 기업에서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아사나는 2020년에 직접 상장한 이후, 팬데믹 동안 주가가 상승했으나 이후 점점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아사나의 주가는 12.93달러로, 2021년 11월의 기록적인 142.68달러에서 크게 하락했다. 모스코비츠는 현재 아사나의 약 3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사나는 CEO 발표 이후 주가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앞으로 이루어질 변화와 로저스의 비전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인사가 아사나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지니게 될지, 업계의 반응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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