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소비 증가 둔화 — 전문가 "소비자들이 상당히 절약-minded 상태"
M
관리자
202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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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소비자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 잔액을 포함한 회전형 부채(리볼빙 부채)가 8월에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감소한 수치로, 신용카드 소비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실제로 소비자의 행동 변화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고 보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신용카드 부채는 사상 최고치인 1.14조 달러에 도달했지만, 최근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회전형 부채는 8월에 지난해 대비 1.2% 감소한 반면, 비회전형 부채인 자동차 대출과 학자금 대출은 3.3% 증가했다.
Ted Rossman, Bankrate의 수석 산업 분석가는 "소비자들이 최근 상당히 절약-minded 상태에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지속적인 고물가와 높은 금리로 인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평균 신용카드는 현재 20% 이상의 이자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거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수치다.
Rossman은 "여기서 중요한 갈림길은 잔액을 유지하느냐는 것"이라며, 매달 청구서를 전액 결제하는 카드 사용자들은 이자 없이 캐시백 및 여행 보상 혜택을 누릴 수 있지만, 잔액을 매달 carry 하는 카드 소지자들은 비싼 부채의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 지출은 경제에 좋지만, 신용카드 부채를 지고 있다면 개인 재무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Matt Schulz, LendingTree의 수석 신용 분석가는 "8월의 감소가 소비자 행동의 실질적인 변화라고 보기는 힘들다"며, "아마 단순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출이 다소 조정되고 있지만, "크게 감소한 것은 아니며, 이 변화가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이라고 판단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달 NY 연방준비은행의 부채 데이터가 어떻게 나오는지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부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예상하며, 그렇지 않다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연말 쇼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금리가 낮아지고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것이 앞으로의 소비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National Retail Federation의 최근 소매 분석에서는 "인플레이션 완화로 비용에 지친 소비자들이 추가 소비 여력을 가지게 되었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향후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Jack Kleinhenz, NRF 수석 경제학자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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