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의 첫 메타 탈중앙화 거래소(DEx) 집계기인 타이탄이 오늘 플랫폼의 베타 런칭을 발표했으며, 초기에는 제한된 수의 참가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비공식 접근을 제공한다. 타이탄의 메타 집계는 쥬피터나 DFlow 같은 기존 DEX 집계기 위에 위치해 있다. 이 시스템은 모든 DEX 집계기에서 제공하는 견적을 수집하고, 사용자에게 최적의 견적을 수수료 없이 안내하여, 사용자가 온체인 유동성에 완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또한, 사용자의 거래 프로필에 맞춘 다양한 알고리즘을 활용할 수 있다.

메타 집계 외에도, 타이탄은 경쟁업체들보다 80%의 성공률을 보이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인 탈로스(Talos)를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솔라나 생태계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독특한 수학 모델을 적용하여, 경로를 기준점 정밀도로 배정하며, 기존 산업 표준과 비교하여 현저한 개선을 이루었다. 이를 통해 타이탄은 더 많은 유동성 소스를 활용하면서도 최적의 자본 배분을 실행할 수 있다.

온체인 스왑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사용자에게 견적이 실행되기 전에 제공되며, 이 과정은 약 10초 또는 25개의 솔라나 블록에 걸쳐 소요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견적이 실행 당시에는 오래된 정보가 될 수 있다. 타이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견적된 경로를 지속적으로 재평가하여 사용자가 최신 견적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실시간 가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타이탄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청은 “타이탄의 목표는 DeFi 거래자들에게 가능한 최상의 가격을 제공하면서 복잡성을 해결하는 것이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는 전통적인 시장의 주문 배치 설계에 비해 뒤처져 있다. 거래 서명이 10-12초를 소요하며, 이는 큰 지연을 초래하고 MEV 봇이 이 비효율성을 이용할 여지를 남긴다. 이제 우리는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고 이 격차를 줄여야 하며, 그것이 바로 타이탄이 설계된 이유다”라고 밝혔다.

타이탄은 지난 2024년 9월 프리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350만 달러를 모집했으며, 이는 Round13 디지털 자산 펀드와 Beluga Labs의 지원을 받았다. 이러한 지원을 기반으로 타이탄은 사용자가 항상 최저 슬리피지와 최상의 가격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의 광범위한 채택을 지원하는 솔라나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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