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기반 ETF(상장지수펀드)의 여러 신청서를 내년 초 검토할 준비를 하고 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SEC는 VanEck, 21Shares, Canary, Bitwise의 ETF 신청서를 2024년 11월 21일에 수락했으며, 이에 대한 결정을 2025년 1월 25일로 예정하고 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솔라나 신탁을 ETF로 전환하려는 신청서의 검토 마감일은 2025년 1월 23일로 별도로 정해졌다.

솔라나 ETF의 신청은 SEC의 19b-4 제안 프레임워크에 따라 진행된다. 이 프레임워크는 발행자들이 승인 대기 중에도 국가 거래소에서 증권을 상장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SEC는 신청서에 대해 승인, 거부 또는 검토 기간 연장의 세 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과거의 사례를 고려할 때 SEC는 암호화폐 관련 제안에 대한 검토를 주로 연장하는 경향이 있다.

이와 함께 솔라나의 ETF 신청은 블록체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 솔라나와 관련된 ETF를 제안한 네 개 회사 이외에도, Bitwise, Canary, Wisdomtree 등의 기관들이 XRP 중심의 ETF 승인 절차를 추진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기관의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는 징후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SEC의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는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결정이 신속하게 이루어질지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의견은 암호화폐 관련 투자의 규제 명확성 향상이라는 보다 넓은 추세와 일치한다.

따라서 솔라나 ETF에 대한 동기화된 마감일은 SEC가 보다 효율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결정이 지연되는 대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EC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신중한 태도는 승인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crossorigin="anonymo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