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ircle)사는 자사의 스테이블코인인 USDC(USD Coin)를 브라질과 멕시코에 통합하여 이 두 주요 라틴 아메리카 경제에서 더 빠르고 저렴한 디지털 달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확장을 통해 USDC는 브라질의 PIX 및 멕시코의 SPEI와 같은 국가 실시간 결제 시스템에 통합되어, 기업들이 국제 송금의 필요 없이 현지 은행을 통해 USDC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서클은 이러한 시스템 통합 덕분에 기업들이 브라질 레알(BRL)이나 멕시코 페소(MXN)와 같은 현지 통화를 사용하여 USDC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변화로 인해 기업들이 국제 송금을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발생한다. 이제 모든 송금은 몇 분 내에 처리될 수 있으며, 예전의 며칠씩 걸리던 처리 시간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

USDC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주요 이점 중 하나는 환전 비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은 이제 한 통화를 다른 통화로 변환할 필요 없이 직접적으로 USDC를 사용할 수 있기에,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더 나아가, USDC는 국가 간 거래를 위한 잘 인정받은 디지털 달러로 작용하여 국제 거래의 원활함을 더한다.

브라질과 멕시코는 미국과의 무역 관계가 밀접하며, 두 나라 모두 상당량의 거래가 달러로 이루어지므로, 이번 USDC의 사용은 기업들에게 필수적일 것이다. 예를 들어, 멕시코는 단일 국가로서 미국으로부터의 송금이 2023년에 630억 달러에 달하여, 이는 멕시코 GDP의 3.9%에 해당한다. 서클의 USDC는 이러한 송금 시장에서도 더욱 경제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서클의 CEO인 제레미 앨레어(Jeremy Allaire)는 이번 확장이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더 많은 지역 은행 및 결제 시스템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블록체인 통합은 더 많은 기업들이 이점을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장은 서클이 소니 블록 솔루션즈 랩과 협력하여 비욘드 USDC를 소니의 새로운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인 소네이움(Soneium)에 연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동향은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디지털 자산의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서클의 브라질과 멕시코 시장으로의 확장은 USDC의 채택을 증대시키고, 양국의 기업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금융 거래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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