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대형 은행 산탄데르가 2024년 4분기 동안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100억 유로(약 104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7% 이상 급등했다. 이번 분기 동안 산탄데르의 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32억 6,5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14% 증가한 125억 7,400만 유로에 달했다. 이는 고객 활동의 증가, 튼튼한 마진 관리 및 특히 소매 부문에서의 성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년 대비 800만 명의 신규 고객을 추가해 총 1억 7,300만 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탄데르의 주가는 런던 시간으로 오전 8시 42분 현재 7.3% 상승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는 산탄데르의 매출, 수익성, 그리고 투자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아냐 보틴 산탄데르 집행 의장은 이러한 강력한 실적에 대해 "세 번째 연속으로 기록적인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다. 이는 우리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자체 기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어려운 시장에서도 우리는 동종 업계에서 성과를 내며, 2025년에는 순이익과 수익성을 더욱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매출은 안정적이고 비용은 감소할 것이며, 우리는 여전히 잠재력을 채우기 시작한 단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전망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한 산탄데르는 2025년 및 2026년 동안의 예상 초과 자본을 이용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통해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할 의도를 보였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고,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산탄데르의 이번 발표는 금융 업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에서의 순항을 바라는 투자자들에게 이번 실적 발표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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