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보유액 1000억 달러 이상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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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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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신비로운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현재 약 1000억 달러에 달하는 가상자산을 여러 개의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추적 스타트업인 아르캄에 따르면, 사토시가 보유한 비트코인(BTC) 수량은 총 1,096,354개로, 2025년 2월 4일 기준으로 이는 약 1000억 달러에 해당한다고 한다.
사토시가 보유하는 비트코인은 22,000개 이상의 지갑 주소에 분산되어 있으며, 그동안 많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창시자가 수천 개의 지갑을 관리하다가 로그오프했을 것이라는 이론을 제기해왔다. 아르캄은 사토시의 지갑을 연결하기 위해 '파토시 패턴(Patoshi Pattern)'이라고 불리는 특정한 채굴 패턴을 사용했으며, 사토시가 실제로 비트코인을 사용한 유일한 주소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10월에 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하여 디지털 자산의 개념과 그 이면에 있는 분산 네트워크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16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약 2조 달러의 상위 10개 글로벌 자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6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3조 3천억 달러 이상의 시장 규모를 지닌 암호화폐 세계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는 민간 기업과 연방 정부, 주 정부가 비트코인 확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비트코인 지지 정책을 공공연히 옹호한 것에 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15개 주에서는 주권 기금과 납세자 자금을 통해 비트코인 보유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거나 검토하고 있으며, 워싱턴 주에서도 국가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를 설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한 월가에서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해 첫 해에만 1,1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비트코인보다도 많다. 이처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사토시의 막대한 보유량과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전망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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