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3억 6천 6백만 달러 유입… 비트코인 가격 65,000달러 돌파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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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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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소 트레이드펀드(ETF)는 비트코인이 9월 26일 저녁 거래에서 65,000달러를 넘어섰을 때, 두 달 이상 만에 최대 규모의 일일 유입을 기록했다. Farside Investors의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1개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유입액은 9월 26일 기준으로 3억 6천 5백 7십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ETF 유입은 7월 22일에 4억 8천 6백만 달러가 유입된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는 또한 제도적 투자 상품으로서 6일 연속으로 유입이 지속된 결과이기도 하다.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가 1억 1천 3백 8십만 달러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블랙록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가 9천 3백 4십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은 9월 25일 수요일에 한 달 만에 최대 유입인 1억 8천 4백 4십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는 7천 4백만 달러,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는 5천 4백만 달러, 반엑 비트코인 ETF는 2천 2백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다.
한편, 인베스코, 프랭클린, 그리고 발키리 ETF는 각각 6백 5십만 달러, 5백 7십만 달러, 4백 6십만 달러의 적은 유입량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유일한 유출을 보였으며, 7백 7십만 달러의 자산이 감소하면서 올해 1월 현물 ETF로 전환된 이후 총 201억 달러가 유출된 상태다.
이번 자본 유입은 전체 11개의 현물 ETF가 설립 이후 누적 유입액으로 1억 8천 3백만 달러를 기록하는 계기가 되었다. ETF 스토어의 낸트 제라치는 9월 27일 X 플랫폼에서 이러한 유입에 대해 "2024년 출시된 500개의 ETF 중 25개 미만이 연간 이 정도 유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볼 때 주목할 만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9월 25일에 현물 비트코인 ETF가 "100만 비트코인의 92%를 소유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사토시를 넘어서는 것이 83%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의 현물 가격은 연준의 금리 인하 후 거의 13% 상승했다.
이에 반해, 현물 이더리움 ETF는 9월 26일에 9개의 펀드가 천만 달러 이상의 유출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각각 1천 5백만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케일의 고비용 이더리움 트러스트는 추가로 3천 6백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자산 손실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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