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비트코인(BTC) 가격은 78,000달러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으나, 낮은 가격대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CryptoQuant의 CEO인 키 영 주는 X 게시글을 통해 "30% 조정 후에 매도는 초보자의 실수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이 2021년 53% 하락 후에 새로운 역사적 최고가를 기록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현재 세부적인 분석에서는 특정 고래들이 가격 하락 시 매수 포지션을 쌓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하락기에 고래 '스푸피(Spoofy)'는 82,000달러에서 85,000달러 사이의 가격대에서 약 3억 4,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4,000 BTC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생트펌프(Saint Pump)는 스푸피가 포지션을 "매우 느리게"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이 더 하락할 경우 추가 매수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스탠다드 차터드의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 제프리 켄드릭은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올해 20만 달러까지 회복하고, 트럼프가 두 번째 임기를 마치기 전에 50만 달러로 급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전망은 현재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이다.

이제 비트코인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며 알트코인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지 시장 차트를 분석하자. 비트코인은 2월 26일 85,000달러의 지지를 하회했으며, 다음 날에는 이 수준을 방어하는 데 실패하였다. 매도세는 BTC/USDT 쌍의 가격을 73,777달러로 낮췄으나, 78,258달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였다. 투자자들은 가격이 85,000달러에서 90,000달러의 저항 구역을 넘어서려 할 것이며,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할 경우 단기 저점이 형성되었음을 알리게 될 것이다.

반면, 만약 가격이 위의 저항 지점에서 급락한다면, 소규모 반등마다 매도세가 우세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이 경우, BTC/USDT 쌍은 73,777달러의 중요한 지지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2,111달러의 지지선에서 반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매수자들이 가격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나타낸다. 매수세는 회복을 20일 지수이동평균(2,611달러)과 하락 추세선까지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며, 판매자들은 하락 추세선에서 강하게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플(XRP)은 2월 26일 대칭 삼각형 형태의 지지선에서 하락했으며, 2월 28일 2.06달러의 지지를 하회했지만, 판매자들은 하락세를 지속할 수 없었다. 매수자들은 가격을 20일 지수이동평균 이상으로 끌어올리려 할 것이며, 이를 성공할 경우 다시금 매수세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57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으나, 20일 지수이동평균(634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준에서 급락할 경우 5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은 460~500달러 구간에서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SOL)가 2월 28일 133달러를 하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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