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최근 바이럴 히트를 친 비비기 하마 '무덩'을 입양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태국의 카오 케오 오픈 동물원은 12월 26일 X 플랫폼에 부테린이 무덩과 그녀의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 태국 밧(약 29만 2000달러)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동물원 측은 부테린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2년 동안 무덩의 생활을 돕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덩은 2024년 9월 그녀의 발랄한 성격과 동물원에서 올라온 재미있는 영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부테린은 자신의 지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을 언급하며 무덩과 그녀의 동료들을 위해 88 ETH(약 29만 달러 이상)를 추가로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테린은 2024년 중 바이오텍 자선단체인 칸로에 18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기부도 이뤘다.

이 외에도 무덩의 인기는 소셜 미디어의 경계를 넘어, 그녀를 모티브로 한 솔라나 기반의 밈코인 'MOODENG'의 창설을 이끌어냈다. 초기 투자자들은 이 코인에서 상당한 이익을 얻었으며, 한 트레이더는 1,300달러의 투자로 340만 달러를 만들어내는 기적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 코인의 가치는 2024년 11월 중순에 0.62달러의 최고가에서 약 58%가 하락하는 등의 강력한 변동성을 보였다.

소라나의 밈코인 런칭 플랫폼인 Pump.fun의 데이터에 따르면, 850만 개의 지갑 중 99% 이상의 트레이더들이 손실을 보거나 1,000달러 이하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단 50개의 지갑이 1,000달러에 이르는 수익을 올렸으며, 10,000달러를 초과한 이익을 기록한 지갑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재정적 불안정 속에서도 무덩은 여전히 기쁨의 상징으로 남아 있으며, 이제는 암호화폐 분야의 저명한 인사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ETH)를 단기 공매도 해 11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는 소식도 눈길을 끈다. 한 트레이더는 50배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19,186 ETH를 차입하며 6,45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하는 포지션을 열었다. 이 포지션은 12월 24일에 시작됐고, 68만 달러 이상의 금융 수수료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포지션의 청산 가격은 4,750달러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다.

온체인 인텔리전스 회사인 Lookonchain에 따르면, 이 트레이더는 첫날 120만 달러의 손실을 겪었다. 그러나 시장의 추가적인 하락세로 인해 이 포지션은 매우 수익성 있는 거래로 전환되었다. 레버리지 거래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위험이 크다는 점도 잘 알려져 있다.

연초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상승을 기록했던 것처럼, 이더리움의 하락 추세를 저지하며 2025년 1월 다른 알트코인들과 함께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거래 플랫폼 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ETH/BTC 비율은 0.0356 내외로 형성되고 있으며, MN Capital의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월말에 이 비율이 0.04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스팟 이더 ETF가 비트코인 ETF보다 더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블랙록의 '이쇼어스 이더리움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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