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는 초기 비트코인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캐시의 옹호자인 로저 버가 직면한 혐의에 강력히 반대하며 그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부테린은 이 혐의가 근거 없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동기에 의해 촉발된 것이며, 자유 표현의 중요성과 국가의 과도한 개입에 맞서 싸워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트코인에 대한 버의 기여는 우리의 경제와 기술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으며, 부테린은 이러한 상황이 그를 정치적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저 버는 2024년 4월 말 스페인에서 미국 법무부의 지시에 따라 체포되었다. 그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세인트키츠 네비스 시민권을 취득한 후, 우편 사기 및 세금 탈루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의 세법 시스템은 개인의 시민권에 따라 소득을 신고해야 하므로, 비록 새로운 시민권을 취득한 버라도 미국 내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여전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당국은 주장하고 있다.

부테린은 버의 상황을 롯스 울브리히트와 비교하며, 그의 경우처럼 세금 관련 범죄로 인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은 사례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정치적 동기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며, 국가의 과도한 개입으로부터 자유 표현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부테린은 범죄 처벌 대신 실수에 대한 환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의 세법 시스템이 다양한 사법 관할권 간에 일관성이 없다는 점을 비판했다.

부테린은 이와 같은 사건을 통해 개인의 세무 규정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국제 세법 논의에도 충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사건의 연속적인 대화가 국제 세법의 공정성과 시민권에 기반한 세금 부과의 잠재적인 함의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테린은 우리가 자유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제기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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