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부문 책임자인 로버트 미치닉은 최근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ETF에 비해 상당히 저조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메사리 메인넷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 ETF(ETHA)의 성과가 비트코인 ETF(BITB)와 비교했을 때 부족하다고 말하며, SEC가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에 대한 옵션 거래 결정을 연기한 상황도 언급했다.

이더리움 ETF가 자금 유입에서 침체를 겪고 있는 배경에는 투자자들에게 떨어지는 매력도가 있다. 미치닉은 이더리움의 투자 이야기가 비트코인보다 많은 투자자들에게 덜 친숙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 교육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에게 이더리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는 출시되자마자 7주 만에 10억 달러의 자산을 유치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지만, 기존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 15일 만에 20억 달러를 초과하는 자산을 확보한 것과 대조적이다. 미치닉은 이러한 성과에서 이더리움 ETF의 성장 잠재력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더리움 ETF와 전체 ETF 시장을 비교할 것을 권장하며, 이더리움 ETF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더라도 비트코인과의 비교에서 아쉬움이 크다고 인정했다.

이더리움의 복잡한 투자 구조는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블랙록은 최근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 구매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더리움 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저조하더라도 앞으로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결론적으로, 블랙록은 이더리움 ETF의 잠재력이 있지만,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과 함께 플랫폼 이해도를 높여야 하며 앞으로도 고객 교육에 집중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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