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ETF(ETHA)가 발족 두 달 만에 10억 달러의 자산 규모를 초과하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는 ETF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의 ETF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성과로, 미국의 증권 거래 위원회(SEC)는 이더리움 ETF에 대한 옵션 거래 제안에 대한 결정 연기를 발표했다. 연기된 결정에는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ETF 및 다른 유사한 펀드들이 포함된다.

기관 투자자와 전통적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ETF는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자산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치는 X 플랫폼에서 이 ETF가 '상당히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며, 블랙록의 승인으로 더 넓은 투자 풀과 함께 이더리움에 대한 자본 유입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미국 내 스팟 이더리움 ETF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서서히 회복 징후를 보임에 따라 상당한 자금 유입을 경험하고 있다. 블랙록의 이더리움 ETF는 이미 3,700개 이상의 ETF 상품 중 상위 20%에 해당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이 자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SEC는 이더리움 ETF의 옵션 거래 허가에 대한 결정 연기를 발표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을 남겼다. SEC는 나스닥 ISE의 제안에 따라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ETF의 옵션 거래를 허용할지를 결정하는 기한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언제 이더리움 ETF의 옵션을 거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

SEC는 또한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 및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에 대한 옵션 거래 제안들에 대해서도 승인 결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전반적인 시장 반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블랙록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ETF는 암호화폐 시장의 중요한 지표로 부각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展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SEC의 결정 연기로 인해 거래 옵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어, 투자자들은 주의 깊게 시장 상황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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