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최근 5일 동안 21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이 있었으며, 블랙록이 이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블랙록의 ETF 및 지수 투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사마라 코헨은 IBIT를 구매한 직접 투자자 중 80%가 처음으로 iShare를 소유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 중 75%는 월가에 이전에는 소속되지 않았던 암호화폐 팬들이라고 밝혔다.

코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비트코인에 대한 더 나은 접근 방식을 요구하는 엄청난 수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이는 ETF 형태로 나타났다고 보았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내 모든 비트코인 ETF의 총 시장 규모는 630억 달러를 넘으며, 총 유입량은 거의 200억 달러에 이른다. 비트코인은 최근 68,300달러를 넘으며 7월 이후 최고의 가격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0% 상승하여 S&P 500을 초과한 성과를 보였다.

스팟 비트코인 ETF에 대한 거래량의 급증은 코헨이 강조한 교육 전략의 결과로, 블랙록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ETF 제품의 장점을 교육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13F 서류에 따르면, 신규 스팟 비트코인 제품의 80%가 직접 투자자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 중 75%는 블랙록의 ETF를 처음 구매하게 되었다. 코헨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과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블랙록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동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팟 비트코인 펀드를 승인한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제 코인베이스와 같은 중앙 집중식 거래소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보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특히, 블랙록의 IBIT와 비트코인의 연간 성과 비교는 암호화폐 시장 성장의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부유한 개인 고객들이 자산관리사들에게 새로운 스팟 암호화폐 제품 추가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8월, 모건 스탠리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를 150만 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가진 고객에게 프로모션할 수 있도록 최초로 허용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금융 기관들이 자체 내부 검토를 거치고 있어 이들 ETF를 활성적으로 제안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코헨은 ETF와 블록체인 기술이 서로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ETF가 전통 금융 시장에서 더 많은 접근성과 투명성을 가져오는 탈중앙화의 힘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비트코인 백서를 통해 공유되는 대국적 재정 개선의 아이디어는 ETF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이익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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