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의 CEO인 켈리 오르트버그가 수요일 오전 10시(동부 표준시)에 상원 상업위원회에서 회복 과정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이번 청문회는 상업 및 방산 부문에서의 제조 및 안전 위기를 겪고 있는 보잉에 관한 것이다. 오르트버그는 회사가 제조 프로세스 개선에 있어서 전환점을 찾았다고 언급하였다.

그는 CNBC와의 서면 증언에서 "보잉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으며 이는 수용할 수 없다. 이를 반영하여 회사의 사람, 프로세스 및 전반적인 구조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러한 깊은 변화는 우리 모두의 제품과 서비스 안전에 대한 깊은 헌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잉의 경영진은 최근 몇 달간 제조 공정 개선과 함께 20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차세대 전투기 계약 획득 등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의원들과 규제 당국은 여전히 보잉에 대한 높은 수준의 감시를 유지하고 있다. 텍사스 공화당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는 보잉의 밝은 미래를 지지하며 "보잉은 훌륭한 미국 제조업체이며, 우리는 모두 이 회사의 성공을 원해야 한다"는 논지를 피력하였다. 그는 지난 2월 청문회 발표와 함께 "보잉이 과거의 실수와 문제를 겪었기 때문에 비행 대중은 회사의 tarnished(실추된)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어떤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들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작년에는 FAA(연방 항공청)가 보잉의 737 맥스 기종의 생산을 한 달 38대 이하로 제한했으며, 2024년 1월에는 기체 내 공기 잠금 장치의 폭발 사고로 기계를 출고할 때 핵심 볼트가 설치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러한 제한 조치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보잉은 이 수준 아래에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FAA의 크리스 로쇼리오 행정관은 지난 주 상원 청문회에서 "우리는 보잉의 제조 관행, 유지보수 절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포함한 감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는 보잉의 안전 및 품질 개선을 위한 정부의 관심과 압박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보잉은 제조 및 안전 기술의 개선을 통해 과거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하고 있으며, CEO 오르트버그의 증언을 통해 이러한 노력이 전반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보잉의 미래 방향성과 더불어 고객 및 대중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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